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5월 추천)경주 분황사 청보리밭: 초록 물결 속 인생샷 명소

by hustleman02 2025. 4. 5.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천년고도 경주는 더욱 다채로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벚꽃이 지고 난 뒤 아쉬움도 잠시, 경주에는 또 다른 싱그러운 풍경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바로 신라의 숨결이 깃든 분황사 옆 드넓은 청보리밭입니다. 매년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 이곳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의 향연, 분황사 청보리밭의 매력

사진출처 : 경주시

분황사 담장 너머로 펼쳐진 청보리밭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의 융단 위로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청보리가 파도처럼 넘실대는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키만큼 자란 청보리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특히 젊은 연인들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광활한 초록빛 풍경: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싱그러운 초록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인생샷 명소: 어떻게 찍어도 그림 같은 사진이 나오는 최고의 포토 스팟입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라면 더욱 환상적!)
  • 고즈넉한 분위기: 드넓은 보리밭과 고찰 분황사가 어우러져 고즈넉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계절의 아름다움: 풋풋한 청보리가 주는 생명력과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천년 고찰 분황사와 함께, 역사 속으로

청보리밭 바로 옆에는 신라 선덕여왕 3년(634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분황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석탑으로 알려진 국보 분황사 모전석탑은 꼭 둘러봐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아 올린 독특한 형태의 석탑은 청보리밭의 싱그러움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색다른 감흥을 선사합니다.

또한, 분황사 인근에는 광활했던 신라 최대의 사찰 터인 황룡사지가 있습니다. 분황사 청보리밭과 함께 묶어 신라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껴보는 알찬 경주 여행 코스를 계획해 보세요.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방문 최적 시기 및 팁

  • 최적 시기: 청보리가 가장 푸르고 싱그러운 시기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말까지입니다. 6월이 되면 점차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니 초록 물결을 보고 싶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 방문 시간: 비교적 한적하고 빛이 좋은 오전 일찍 또는 해 질 녘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편안한 신발: 보리밭 사이나 주변을 걷기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 자외선 차단: 봄볕도 따가울 수 있으니 모자, 선크림 등을 준비하세요.
  • 주변 시설: 분황사 입구 주변에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 주의사항: 아름다운 청보리밭을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 밭 안으로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지정된 길이나 밭두렁을 이용하고, 보리가 꺾이거나 밟히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찾아가는 길: 위치 및 교통편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주소이며, 청보리밭은 바로 옆에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 대중교통: 경주역 또는 경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 11, 100, 150번 등 분황사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 노선은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 필요)
  • 자가용: 네비게이션에 '분황사'를 검색하여 찾아가면 됩니다. 분황사 주차장 또는 인근 황룡사역사문화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경주의 봄, 초록빛 추억을 담아가세요!

역사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도시 경주. 5월의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분황사 옆 싱그러운 청보리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눈부신 초록 물결 속에서 잠시 복잡한 일상을 잊고, 온전한 휴식과 함께 아름다운 인생 사진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